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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성·청산 생활SOC복합사업 설계공모

PROJECT

by 크레파스건축 2023. 12.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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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진입광장에서 바라본 뷰

 

청산마을에 들어서는 세가지 프로그램 실내체육관/ 동네목욕탕/ 공공도서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3개의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내어줘야 할까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대지 1km반경 내에 존재하는 노인정과 초등학교,  대지북쪽에 면해 있는 차량정비소, 남측으로 펼쳐져 있는 자연경관. 도덕봉에서 보정천까지 이어지는 이 자연의 흐름과 인접한 건물들과의 관계속에서 [유유자적: 마을을 거닐다]가 완성되었다.

우리는 마을 속에 작은 마을처럼 분동으로 계획하여,
주민들이 마을 길을 따라 산책하듯 유유자적 즐기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공원에서 바라본 뷰

 

배치 프로세스

지침기준을 따라 볼륨을 형성하고, 주변환경이 자연스럽게 대지 내부로 유입되도록 사잇공간을 계획해 자연환의 시각적/물리적 연계를 만들어주고, 내부공간의 프로그램을 외부까지 확장 및 연계해 풍부한 공간을 조성해 내고, 기능에 따른 물리적 공간을 만들어 마을 산책길로 통합시켰다.

 

배치도

그렇게 조성된 마을길을 따라 "다같이 놀자. 동네 한바퀴"라는 개념으로 주민들의 동선을 만들어 냈다.

 

동선계획도

또 경계없는 내/외부공간의 어우러짐이 다양한 입면이 되어 청산마을의 하나의 파사드로 고유성을 부여하며, 전원의 마을에서 하나의 랜드스케입이 되는, 통일된 경관을 만들고, 주변의 풍경에 조화로운 차분한 마을 흙색의 재료를 사용하였다.

 

[유유자적: 마을을 거닐다] (동영상 첨부)

입체감 있는 단면을 각 프로그램별로 의미를 두어 만들고,
그라운드에서부터 옥상에 이르기까지 휴식과 조망의 공간을 재미있게 구상하는데에 동선 의미를 두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유자적: 마을을 거닐다]는 청산마을의 주민들이 국민체육센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진하고, 목욕탕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공공도서관에서 지식을 쌓아 머리와 마음을 채우고 그 사이로 마을산책길을 따라 마을 속, 또 하나의 마을에서 유유자적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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