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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연극교육체험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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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레파스건축 2024. 7.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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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의 종합예술공간인 밀양아리나에 새로운 연극교육체험관이 건립된다. 연극도 보고, 교육도 들으며, 전시도 관람하고, 체험도 하는 이 복합적인 공간은 밀양아리나 내에서 혹은 밀양시에서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할까? 

떠오른다. 밀양의 새로운 문화창작공간.
[연극마을 만들기] 를 통한 한국형 연극 생태계 형성된다.

밀양아리나는 성벽극장을 중심으로 여러 프로그램들의 부속건물이 야외공간들과 함께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건립전에는 야외 캐노피 무대였던 본 사업부지는 밀양아리나 단지의 초입에 위치해 연극교육체험관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체험관으로 하여금 밀양아리나뿐 아닌 밀양의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어떻게 이끌까에 주안하였고, 이용객들끼리의 동선을 연결해줌으로서 서로 만나고 소통하며 배우는 공간이 되며 기존과의 연결을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계획하였다.

 

이 건물의 핵심공간인 블랙박스형 극장을 2층에 계획하여, 진입부와 직결되는 1층은 다양한 마주침이 일어나는 오픈스페이스로 열어줘 관광객과 이용객들이 연극전/후에 서로 만나 소통하며, 다양한 외부공간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듦으로 발걸음을 이끈다. 그리고 기존의 밀양아리나 건물들의 스케일에 맞는 대응형 프로그램들을 1층에 분산시켜 이용성을 증대시켰고, 관리자들의 물품하역동선이 고려되어 있는 차량동선과 보행자영역을 명확히 분리시킴으로 안전성을 높혔다.

 

또, 극장을 중심으로 관련성이 높은 프로그램들을 층별로 연결시켜 이용자들과 관리자들의 편의성을 증진시켰고, 체험, 전시,교육의 문화프로그램들과 극장과의 유기적인 연계로 새로운 블랙박스형 극장을 제안한다. 또한 명확하게 조닝된 내/외부 프로그램들로 인해 시설 관리자들에게도 시설활용의 유연함을 제공한다.

 

배치도

동측6m도로, 남측6m도로와 접해있는 이 대지는 밀양아리나의 초입 진입마당에 위치해있으며, 서측으로 물빛극장, 북측으로 윤대성극문학관, 달뫼작은도서관, 남측으로 지상주차장, 북서측으로 밀양아리나의 중심인 성벽극장이 있다. 물빛극장,성벽극장과의 연계로 물소리광장을 외부공간으로 열어주고, 남동측으로 보행광장을 북측으로 작은 길을 내어주고, 남측으로는 주차장으로 가는 브릿지를 제안함으로 주변과의 연계를 조화롭게 이끌어냈다. 

 

동선계획도

1층은 원형무대를 중심으로 저층부에 야외홀을 만듦으로 입체적인 진입공간을 계획하고, 보행광장과 물소리광장, 진입마당등 유기적인 외부공간이 특화시켜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발걸음을 유도한다. 또 극장에서는 1층의 하역차량부터~관리자들만의 수직동선을 통해 분장, 작업,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분리된 연극인동선을 만들어 이용 효율성을 높혔고, 건물의 중간에 사무실을 배치해 관리에 용이한 관리자 동선을 계획했다. 3층에는 문화체험공간을 집중적으로 배치시켜 상황별로 가변가능한 대형클러스터를 형성했다. 

 

입면도 및 개념단면도

지면에서 구름이 떠있는 듯한 연극교육체험관의 파사드는 떠오르는 밀양아리나를 형상화함으로 상징적인 입면을 만들고, 1층의 파사드를 오픈시켜 열려있는 건물임을 이용자들로 하여금 직감적으로 읽힐 수 있게 계획했으며, 원형무대와 원형계단을 통해 입구의 진입성을 강조시켰다. 수직코어의 무게감있는 매스가 전체적인 안정감을 만들고 구름의 수직루버를 통해 빛의 조절을 유도하였다. 

밀양아리나의 연극교육체험관은 '또 찾아오고 싶은 건물'로 밀양을 대표하는 문화창작공간이자 교육 체험공간이며 연극 문화도시 밀양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공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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