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문학동의 인천 선수단 숙소 뒤에 자연을 마주한 다목적 훈련장이 들어선다. 다목적훈련장은 인천시 문학 경기장 내 노후화된 가설 훈련장을 개선해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함께 쓰는 훈련장과 종목단체 사무실을 함께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주변의 수려한 자연과 북측에 바로 면해있는 선수단 숙소와의 연계를 가장 큰 주안으로 가지고, 쾌적한 훈련공간과 함께 효율적인 업무공간이 형성된다.
해당 대지는 북측으로 선수단 숙소, 동측으로 문학산의 산맥과 남측으로 문학정보고등학교의 운동장이 위치해있다. 차량과 보행은 북측의 소성로 10m도로에서 진입하고 선수단 숙소 대지를 통해 다목적 훈련장으로 올라온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대상지는 주변의 시설물과 공간적인 관계를 맺는 위치가 되어야 한다. 주변 외부공간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훈련과 휴식, 이동과 머무름이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분리된 공간들을 하나로 묶고, 흐름을 만들며 쾌적한 자연 속 훈련의 개념을 만들어야 한다.
다목적훈련장, 사무영역, 선수단 숙소 세 영역에 각각 앞마당인 체육공원을 부여해,
서로 공존하는 다목적 체육플랫폼을 제안한다.
첫 번째로, 다목적 훈련장, 사무영역, 선수단 숙소. 세 영역 전면에 체육공원을 두어 각각의 영역에 앞마당 부여한다. 선수단 숙소와 다목적 훈련장을 최대한 이격시켜 서로의 환경을 여유롭게 만듦으로써 체육공원의 의미가 시작된다. 자연을 유입시켜 크고 넓게 조성된 체육공원은 다양한 사람들의 마주침이 이러나는 공간이며, 선수들에게는 자연의 '쉼'의 공간을 주고, 그 너머 훈련장과 연계되어 쾌적한 훈련 환경을 만든다. 또, 1층의 전시공간의 야외전시 확장으로 이 공간은 더욱 풍부해진다.
두 번째로, 문학산의 산맥이 자연스레 흘러드는 입체 체육공원 형성으로 건물 내·외부가 연속적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고, 녹지를 바라보며 다양한 쉼을 즐기는 스포츠 파크가 완성된다. 체육공원과 더불어 자연을 조망하는 다양한 레벨의 테라스는 계속해서 외부와의 관계를 지으며, 이 공간의 야외데크를 통해 사무영역, 훈련영역 곳곳에 야외 휴게공간이 만들어진다.
세 번째로, 훈련영역과 사무영역의 명확한 기능 분리로 최적화된 훈련영역과 효율적인 업무공간 구축한다. 다목적 훈련장을 메인으로 샤워 · 탈의실, 휴게실 등 관련성 높은 지원시설들을 인접 배치하며, 하나의 훈련 클러스터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사무영역은 가변 가능한 공간으로 유기적인 가능성을 열어두며, 각 실들에 테라스를 열어주어 공원과 입체적, 수직적인 관계를 만들어 준다.
이로써 다목적 훈련장은 문학산의 자연을 품은 건물 배치로 중심공간을 자연으로 크게 열어주어 다양하고 쾌적한 내 · 외부 환경을 형성을 시작으로, 선수단 숙소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환경을, 사무영역에는 폴딩도어를 통해 각 실에 테라스로 쾌적한 업무환경을, 다목적 훈련장에는 야외 훈련공간과 안과 밖이 연결된 휴게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입체 공간을 제공한다. 또, 훈련과 사무의 명확한 영역 분리로 효율적인 업무환경과 최적화된 훈련 환경이 구축된다. 또한 필요시, 남측 고등학교 운동장과의 동선을 개방해 선수들이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고, 학생들도 행사시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상호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 낸다.
선수단 숙소의 보행자 출입구에서 들어오는 보행동선은 부지 내 진입 마당을 걸쳐 체육공원 및 로비로 진입한다. 초입부에 인천 스포츠 영웅 전시실을 두어 개방영역을 만들고 그 전시실은 체육공원 내 야외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로비로 들어오면 라운지를 걸쳐 훈련장까지 직선으로 연결해 진입성을 높게 동선이 연결되며 다목적 훈련장과 체육공원 사이에 지원시설을 두어 두 공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쾌적한 내·외부 공간을 시킨다. 훈련장 내 204석의 가변석과 2층의 이벤트석과 연계되어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어 준다.
고층부의 연회색과 저층부의 진회색의 치장벽돌을 주 마감재로 이용한 선수단 숙소와 동일한 마감 계획으로 서로 다른 두 건물이 하나로 읽히는 조화로운 파사드가 형성되며, 폴딩도어를 통한 외부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자연(체육공원)으로 열린 입면을 형성한다.
다목적훈련장을 관람할 수 있는 관중석을 가변형으로 계획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히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었다. 가변형 관중석 뒤로 지원영역을 계획하고, 이 지원영역은 외부의 체육공원과 다목적 훈련장 사이에 위치해 시설의 내·외부 이용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진입 편의성을 높혔다. 2층에서는 야외테라스와 이벤트석을 연계하여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다목적 훈련장의 지붕에 천창을 설치하여 일정한 실내조도 환경을 구현하였다. 훈련장 내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측창 형식의 천창구조를 계획하였으며, 천창의 윗면은 일체형 태양광패널을 부착하여 친환경적 요소로 에너지 효율을 높힌다.
다목적훈련장을 찾는 이용자는 주로 전문 체육인, 생활체육 동호인, 사무실 이용자, 시설 관리자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속의 다목적 훈련장은 훈련뿐 아닌 각종 대회 개최 및 체육행사가 열리고, 같은 훈련장 내 서로 다른 규격의 종목들을 수용한다. 친환경 목재 바닥 마감 위 매트 등 시설물을 두어 훈련하는 다종목 경기가 가능하고 지침 외 종목들도 함께 제안한다.
또, 다목적 훈련장 부지 내에는 다양한 외부공간이 존재한다. 야외훈련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체육공원 내 야외전시공간과 층층이 쌓이는 입체 테라스 및 옥상정원, 단지 내 챠량흐름을 이어주는 지상주차장과 그 끝의 효율적인 장비 하역공간, 진입광장 동측의 버스 승·하차장 및 산책로 입구의 동선을 연계해 자연스럽게 흐르는 보행과 차량동선을 계획했으며, 그 사이사이 이어지는 외부공간은 숙소와 훈련장의 내·외부 공간들을 더욱 쾌적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인천 항구도시의 물결과 선수들의 열정을 가득담은 웨이브 아레나는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스포츠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선수들이 훈련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선수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목적 체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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